초창기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에 비하면 지금 출시되는 최신 폰들은 카
메라 기능이 월등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혹자는 이런 발전을 두고 스마트폰 카메라가 이미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능가한다는 얘기도 하지만 여전히 폰에 들어있는 센서의 크
기와 부착된 렌즈의 한계를 생각한다면 말도 안되는 얘기라 생각됩니
다.
그렇긴해도 확실히 요즘의 스마트폰은 무엇보다 간편하고 기동성있
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음은 인정할 수 밖
에 없고 당장은 아니겠지만 확실히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성능은 시간
이 지날 수록 더 발전될 거라는 것은 사실일 듯 싶어요.
후, 서설이 길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스마트폰 렌즈의 한계를 조금이라도 극복
해 보고자 얼마 전에 구입한 울란지 dof 어댑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을 가져볼까 합니다~
울란지 dof 어댑터! 어떤 물건일까요??
일단 박스 외형은 이런 모습입니다.
박스에 사진이 큼지막하게 박혀 있으니 대략 어떤 모습인지 가늠이 되
실 거에요....
아, 그전에 먼저 dof라는 게 어떤 것인지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dof라는 것은...
피사계 심도(被寫界 深度, 영어: depth of field, DOF) : 사진술에서 한 사진의 초점이 맞은것으로 인식되는 범위이다. 렌즈의 초점은 단 하나의 면에 정해지게 되어 있으나 실제 사진에서는 초점면을 중심으로 서서히 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충분히 초점이 맞은것으로 인식되는 범위의 한계를 피사계 심도라 한다.
(출처 : 위키 백과)
... 라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카메라에서 포커스가 맞는 범위?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세히 들어가면 복잡하니까 일단 계속하면서 얘기를 할게요~
이제 박스에서 dof 어댑터를 꺼내 볼게요.
자, 일단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이 녀석의 스펙은 대강 아래 사진으로 참고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후좌우로 살펴본 dof어댑터의 외형입니다.
스펙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무게도 좀 묵직하게 나가는 편이구
요, 겉면은 매끈한 금속 재질의 느낌이에요.
앞과 뒤로 각각 전면캡과 후면 캡이 있어 보호를 시켜주고요.
겉에 써 있는 영어를 좀 보자면....
먼저 17mm-E 마운트 라는 글자가 보이는데요.
이것은 저 조그맣게 솟아 있는 부분, 그곳이 전용 케이스를 사용해 스
마트폰의 렌즈와 접촉이 되는 부분인데요. 그곳의 구경이 17mm라는
이야기고요, 이 어댑터는 소니 카메라의 E 마운트 렌즈를 장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엔 울란지라는 브랜드명과 상품명이 표기되어 있죠.
그럼 이제 앞뒤의 캡을 열어 볼게요~
일단 전면 캡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안쪽에 뿌옇게 보여지는 저것이 캐논 오리지널 포커스 스크린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피사체의 상이 들어오는 것이죠.
그리고 후면 캡을 열어보면....
이런 식으로 케이스와 부착할 수 있는 홈이 보여집니다~
이 홈에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전용 케이스를 사용해 스마트폰과 부착
을 하면 되는 거죠.
참고로 저는 제가 쓰고 있는 아이폰XS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전용 케이스도 XS용이고요.
이렇게 어댑터를 끼고 먼저 삼각대에 고정을 시켜봤습니다. 짜쟌~~
그럼, 이제 실제로 dslr 렌즈를 한번 장착해 보도록 할게요.
두 가지 렌즈를 테스트 삼아 한번 사용해 봤는데요.
일단 소니의 번들렌즈로 유명한 SEL1855 줌 렌즈와 단렌즈인 캐논
EF 50mm F1.8 이렇게 두 가지를 달아 봤습니다.
두 렌즈의 모습이에요.
우선 1855 줌 렌즈를 달아봤습니다.
두둥!!
그럴 듯 하죠? 아, 그리고 지금 사진을 보실 때 아이폰 쪽은 앞서 보신
전용 케이스가 아니고 시네마 마운트라는 스마트폰 케이지에요.
어댑터는 전용 케이스에 끼워 사용을 할 수도 있고 저렇게 다른 케이
지에 구경을 맞춰 장착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업그레이드 '시네마 마운트(Cinema mount)' 리뷰
꽤 오래전에 올린 포스트이긴 한데 혹시라도 시네마 마운트에 대해 궁
금하신 분은 위 링크의 포스트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와서,
일단 1855 렌즈를 달고 한번 아이폰의 사진 앱을 열어 봤습니다~
그리고 스틸 사진을 촬영해 봤어요. 그런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줌 렌즈 같은 경우는 원래 18-55mm까지
조정이 되면서 촬영이 되는 것인데...
이 렌즈같은 경우는 35mm 정도에서만 포커스를 맞출 수가 있었습
니다.
dof 어댑터 같은 경우 dslr 카메라 바디처럼 전기적으로 오토든 수동
이든 포커스를 맞춰 줄 수없고, 오직 수동 포커싱으로만 조작이 가능
한데요.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줌 렌즈가 가진 다양한 수치의 렌즈 화각을 모
두 커버하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단순히 렌즈만 껴 주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스틸 사진의 결과물을 좀 볼까요?
아래 스틸 사진들은 크기만 조종된 무보정 사진들입니다~
후후, 아마도 뭔가 dslr 카메라 같은 결과물을 기대하셨다면 좀 실망하
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일단 제가 첨 사용해 보는 것이라 수동 포커스 조절이 익숙치 않아 초
점이 좀 나간 것들이 많았고, 노출도 잘 맞추지 못한 것이 많았습니
다.
스틸은 그렇고 동영상은 어떨까요?
이 부분은 아래 제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자, 이번엔 캐논 렌즈를 한번 보죠!
그런데 그 전에 먼저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 어댑터는 소니 E 마운트
로 되어 있기때문에 소니외에 다른 제조사의 렌즈를 쓰려면 변환 어댑
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변환 어댑터를 먼저 중간에 껴 주어야 하죠.
보시면 EOS-NEX라는 표기가 보이시죠? 이 어댑터는 캐논 EF 마운트
렌즈를 소니 E 마운트에 장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어댑터 입니다.
일단 이걸 끼고, 캐논 렌즈를 끼우는 거죠.
케논 50mm 렌즈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자, 스틸 먼저 보시죠.
이전 1855 줌렌즈보다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일단, 사진을 좀 서툴게 나왔지만 수동 포커싱을 잘 잡아주면 나름 괜
찮은 결과물을 보여 주더군요.
어쨌든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보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길게요^^
동영상을 촬영한 부분은 위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 이쯤에서 처음 사용을 해보고 느낀 부분을 말씀드리죠.
조금 계속해서 더 써보고 차후에 포스팅을 할 예정이긴 하지만
일단 처음 사용해 본 후 들었던 결론은....
다양한 렌즈들로 또 해보면 어떤 결과들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dslr 렌즈를 단다고 해서 스마트폰이 dslr카메라가 되는 것은 아니라
는 것.
그 말인즉슨, 기대치를 적당히 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차피 이런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을 따라가는 부분이기도 하
니 제가 오늘 언급한 것이나 보여드린 부분은 참고 정도로 하시면 좋
을 듯 싶어요^^
오늘 포스팅은 이정도로 할게요.
이후에 조금 더 다양한 시도들과 활용을 해보고 추가로 포스팅을 해보
도록 하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가격대를 좀 언급하자면 이 dof 어댑터는 인터넷 뒤
져 보시면 한 15만원 대 정도로 형성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하시구요.
저는 또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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