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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영화관

영화 더 록(The Rock, 1996)-볼만한 고전영화 추천 No.35

by 멀티공작소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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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액션 영화를 열다!


이번 볼만한 고전영화 추천에서는 액션 무비 3번째! 

마지막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 숀 코너리, 니콜라스 케이지, 에드 해리

스 주연의 액션 영화 더 록(The Rock)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 줄거리


미 해병대의 장군인 프란시스 험멜 장군(에드 해리스)은 극비로 특수 

작전을 수행하다 사망한 자신의 부하 장병들의 유족들에게 미 정부로

부터 보상을 해줄 것을 계속 요구해왔지만 묵살을 당합니다.



이것에 분노를 하던 험멜은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미 정부

를 상대로 군사행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자신과 함께 군생활을 하던 부

하들과 새롭게 합류한 군인들을 모은 후 해군의 무기 창고를 습격해 

VX가스라는 살상 무기를 장착한 미사일을 탈취하게 되죠.

그리고 지금은 관광지가 됐지만 거 탈출이 불가능한 형무소로 악명 

높던 알카트라즈(일명 더 록)섬을 점령, 이곳을 관광중이던 81명의 민

간인을 인질로 붙잡고 VX가스 미사일을 샌프란시스코로 겨냥한 채 

FBI에 연락해 전사한 부하들과 지금 자신과 함께 있는 부하들에게 거

액의 돈을 지급할 것을 협박합니다. 



험멜의 연락을 받은 FBI부장 워멕과 미군, 정부의 관계자들은 험멜이 

제시한 시한 안에 인질들을 구출할 방법을 찾게 되는데, 우선 FBI의 생

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 스피드(니콜라스 케이지), 그리고 그와 

함께 전을 수행할 특수 부대를 알카트라즈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

인물로 존 메이슨(숀 코너리)를 보내기로 결정을 하죠. 

이 존 메이슨이라는 인물은 재판도 없이 수십년을 비밀스런 감옥에서 

생활하고 있는 정체모를 인물인데 그는 과거  알카트라즈에 수감되어 

있을 때 유일하게 탈출에 성공한 인물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번 작전

을 위해 방면이 된 것이죠.  



사실 존 메이슨의 정체는 영국 SAS 소속의 장교였고, 그는 과거에 미

국에 침투해 그 당시 막강한 실세의 FBI 국장이었던 후버가 가지고 있

던 여러가지 비밀 정보들이 담긴 마이크로 필름을 빼내오는 임무를 하

던 중 붙잡혔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임시 방면이 된 존 메이슨과 스탠리, 그리고 미 해군의 네이

비씰은 이제 본격적으로 알카트라즈 섬으로 침투를 시작하고 계획대

 잘 진행되는가 싶던 작전은 결국 험멜에게 발각되면서 네이비씰 대

원들은 모두 사살되고 이제 남은 것은 스탠리와 존 메이슨 뿐이 됩

니다.  

미 정부에 오랜 원한이 있던 존 메이슨은 그대로 달아나려 하지만 스

탠리의 설득에 메이슨은 결국 그를 도와 VX미사일의 작동칩을 찾아 

하나씩 없애 버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침투한 네이비 씰을 모두 제거한줄 알았던 험멜과 그 부하들이

스탠리와 존 메이슨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양측의 쫓고 

쫓기는 순간이 계속 이어집니다. 



군사 작전과는 거리가 멀었던 스탠리는 메이슨의 도움을 받아가

며 험멜의 부하들과 대결을 펼치며 칩을 제거해 나가고 계속 당하던 

험멜은 결국 인질의 목숨을 위협해 메이슨을 붙잡고 혼자 움직이던 

스탠리마저 붙잡아 가두게 됩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를 겨냥한 미사일 발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

점. 메이슨의 기지로 갇혀있던 감방을 빠져 나온 두 사람은 마침 갈등

을 일으키고 있는 험멜과 그의 부하들을 엿보게 되는데 결국 그들끼

리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험멜은 죽게 되고 스탠리와 메이슨은 남

은 미사일의 칩을 없애기 위해 해병대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기 시작하

는데요....     


◈ 꽉 짜인 액션 위주의 스토리 라인


영화 더 록은 설정도 그렇지만 정말 쉴틈없이 짜여진 액션 중심의 스

토리를 이끌어 갑니다. 

초반 시퀀스만 일단 순서대로 볼까요?

험멜에 관련한 짤막한 몽타주가 빠르게 흐른 후->바로 해군 무기고 

습격 장면->다음으로 FBI로 배달된 폭발물을 처리하는 장면

이 초반 10여분 조금 넘는동안 영화는 정말 긴박한 흐름으로 진행되

고 관객의 눈을 붙들어 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이후의 스토리 진행도 가면 갈수록 역시 계속해서 역동적인 장면들로 

짜여져 있어서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정말 지루할 틈을 느낄 수 없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제가 지금도 재미있는 액션 영화의 교과서 같이 생각하는 이유는 바

로 영화 더 록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액션을 위한 스토리 라인이 촘촘

히 시퀀스끼리 엮여 있다는 요소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또는 스토리 라인이 이렇게 짜여 있다고 해서 만들어

지는 모든 영화들이 재미를 주는 것일까요?   

물론, 그렇지 않죠. 여기에는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가 받쳐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 영화 더 록에는 바로 그것이 무시할 수 없게 잘 만들어져 있는데 그

건 바로 감독이 마이클 베이의 연출력이에요. 

특히 그의 필모에서 제가 유독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중에 나

오는 감독의 영화들이 액션은 점점 더 화려해지고 볼만해지는영화

의 내용(시나리오)이 비판을 받는데 비해 이 초창기의 영화인 더 록은 

내용적으로도 굉장히 탄탄한 것으로 여겨지거든요.

제가 액션 영화로는 정말 거의 완벽한 느낌이다라고까지 생각하는 이

유이기도 합니다.  

     

◈뮤비, 또는 광고를 보는 듯 한 영상의 연출


영화 더 록에 앞서 이미 1995년에 나쁜 녀석들(Bad boys)을 영화 감독

으로 처음 선보인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미 이 데뷔작부터 액션 영화 

감독으로서의 내공을 톡톡히 보여줍니다. 

그의 액션 연출은 흡사 MTV의 뮤직비디오나 짧은 상업 광고를 보는 

듯한 비주얼이 특징인데요. 

이 부분은 특히 카메라의 앵글이나 카메라 워크(이동), 슬로우 모션 등

을 사용하는 것 을 보면 굉장히 감각적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과 영상을 잇는 편집의 속도나 진행 또한 그렇구요.

그의 이런 연출 방식은 더 록 이후 만드는 영화에서도 끊임없이 발휘

가 되는데요. 



특히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속에 꼭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 시퀀스

는 어마어마한 물량이 투입되기도 하지만 시원 시원하게 부수고 박살

내는 쾌감을 주기도 하죠~

이러한 스타일리쉬한 연출은 언제 꺼내봐도 이 영화를 볼만하게 만드

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것 같아요. 

영화 더 록이 등장하기 전까지 이렇게 스타일리쉬한 액션 영화가 인상

적으로 기억나는 것이 없는 것 보면 이 영화 전에도 분명 그런 스타일

의 액션영화가 없지는 않았겠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 스타일의 영상이 

그만큼 감각적인 인상을 남기는 영화로서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영화는 여러 요소들이 총체적으로 잘 결합이 되어 있어야 그 시

너지가 발휘되는 매체이기도 한데 더 록은 그런 측면에서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액션 영화로서 대단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을 해요.  


◈배우들의 열연

 

영화 속에서 투 톱을 이루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 코너리, 거기에 반

대편에서 육중한 무게감을 잡아주는 에드 해리스까지.

그 외 조 단역급의 배우들도 모두 한 캐릭터씩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다해줍니다.

사실 아무리 시나리오가, 감독의 연출이, 그 외 다른 요소들이 좋고 좋

아도 막상 영상안에서 캐릭터를 분하는 인물들의 연기가 허접스러우

면 영화는 정말 볼품이 없어져요.   

무엇보다 연기가 별로면 영화는 재미가 없어집니다. 

영화는 정말 등장하는 캐릭터의 예술이거든요. 



액션 영화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노장의 에드 해리스와 숀 코너리

의 몸을 던지는 연기는 정말 볼만합니다. 

그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들이 거의 군인 역할이 많고, 계속해서 총격]

전과 육탄전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설정의 영화인데 한 역할을 맡

은 모든 배우들이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줘서 더 록은 보는 재미가 충

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리고 아주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설정되어 있는데 영화에 배치되고 

장했다 빠지는 타이밍들이 아주 균형감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하

거나 덜하지 않는 느낌이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네요.  

정말 영화 더 록은 요소 요소가 꽉 짜인 구조와 시퀀스가 결합한 최고

의 액션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들이 얼마나 더 록이라는 영화에 잘 녹

아 있는지 얘기를 해봤는데요.

사실 그 외에도 OST나, 편집적인 부분이나, 내용에 곁들여 있는 여러 

사실들 등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한 편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이 영화 더 록의 재미라

고 할 수 있겠죠. 

분명 이 영화는 단순히 시간 때우기용으로도 좋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정말 잘 만든 액션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상으로 영화 더 록에 대한 포스팅은 이걸로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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