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영화3

모범시민(Law Abiding Citizen , 2009)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세계사를 배우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함무라비 법전' 은 보복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법 체계를 보여 줍니다. 즉, 말 그대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인 것이죠. 하지만 그 시절은 철저한 계급주의의 사회이다 보니 그 살벌한 법이라는 것도 '법 앞에선 만인이 평등하' 지는 않은 법이었습니다. 그러면, 현대와 같은 복잡하고 다원화한 사회에서는 훨씬 더 복잡한 법 체계와 잘 짜여진 시스템이 운용이 되고 있을진대 과연 지금의 시대에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 한가요? 영화 은 그러한 법 체계의 불만을 과격한 한편의 복수극으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클라이드 쉘턴의 분노는 분명 공감은 갑니다. 그의 분노는 크게 두 가지 요인에서 기인하는데요, 첫째는 눈 앞에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2인조.. 2009. 12. 17.
영화로 미리 만나 보는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도 어김없이! 다음 주가 되면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하는 크리스마스가 찾아 옵니다. 커플이 아닌 솔로님들은 역시나 방콕족 신세를 면하지 못하겠죠.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개뿔, 비나 쫙쫙 쏟아졌음 좋겠다, 저주 아닌 저주를 퍼부으며 말입니다. (아마도 저 역시ㅠㅠ) 그렇다 하더라도 역시 연말,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공연히 맘이 들뜨고 뭔가 좋은 일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은 생기게 됩니다. 그만큼 땅위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 날인 것은 분명한 듯 하네요. 그래서 이런 저런 심숭생숭함도 들고, 다가올 휴일을 대비한, 이왕이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영화들이 어떤 것이 있나 찾아 보았습니다. 와우~ 외국의 명절이다보니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또 크리.. 2009. 12. 17.
맨 온 파이어(Man on Fire, 2004) - 소녀를 위한 한 남자의 애틋한 폭주 '남미에서는 1시간에 한번 꼴로 유괴 사건이 일어난다...' 이러한 자막과 함께 현란한 비주얼과 편집으로 영화는 한 청년이 유괴되는 장면으로 오프닝을 엽니다. 청년이 괴한들에게 유괴되는 과정과 협상, 그리고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 하나의 시퀀스로 설명되어지죠. 오프닝의 이 짤막한 에피소드는 이후 이 영화가 유괴를 소재로 한 영화이며 그로인해 벌어지는 굉장히 긴박한 사건들로 채워져 있음을 암시합니다. 대체로 유괴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영화적 메리트는 유괴한 쪽과 유괴된 사람(아이)를 되찾으려는 쪽의 치열한 심리싸움과 결과까지 이르는 긴박감으로 서스펜스를 이끌어 갑니다. 그 과정 속에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나 사건들이 연쇄고리를 이루며 발생하고 결국 싸움의 목적달성을 어느 측에서 이루어 내는 가가 결말을 .. 2009. 12.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