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만화2

변신과 성장의 자아찾기 - [그래픽노블] 진과 대니 (※약간의 스포일러 있습니다. 유의 하세요^^) 진 루엔 양의 그래픽 노블 는 가장 먼저 깔끔한 그림체가 눈에 들어 옵니다. 언뜻 보면 원색적인 색감에 꼭 아동 만화 같은 단순한 형식을 취하지만 그 안에 흐르는 내용(스토리)은 제법 묵직합니다. 작가가 구성한 이야기의 외피는 우선 너무나 유명한 서유기의 손오공에 대한 신화가 하나, 그리고 진 왕과 웨이첸 썬의 에피소드가 둘,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니와 그의 사촌으로 등장하는 친키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이 세 이야기는 따로 흐르는 듯하다가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과정에 깜짝 반전의 장치를 더해 놓았고요. 사춘기 나이의 중국계 미국인을 주인공 캐릭터로 삼다보니 진과 대니의 에피소드는 거의 미국 학.. 2010. 7. 7.
사랑이라는 이름의 치료약, <푸른 알약> 푸른 알약 지은이 프레데릭 페테르스 상세보기 한번 가정해 보자... 남자인 당신의 눈앞에 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조금씩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말한다. “난 에이즈 환자에요...” 남자는 이 순간을 ‘절벽에서 떨어지는 아찔함.’ 이라고 생각한다... 프레데릭 페테르스의 그래픽노블 은 자신의 실제 이야기다. 열아홉 살의 프레드는 자신보다 두 살이 많은 연상의 카티를 친구의 집에서 본 후 처음 호감을 느낀다. 그 후 6년 뒤, 그는 그녀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그때에 카티는 이미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혼녀. 이후로 그들은 점차 가까워지고 사랑이 조금씩 둘 사이에 물들어 간다. 그런데 이게 웬 청천벽력? 카티는 자신과 아이.. 2009. 12.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