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스티븐 킹 소설2

스티븐 킹의 사계 <의지의 겨울, 호흡법> "나는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어. 그때 발꿈치에 뭔가 부딪치더군. 돌아섰지. 그녀의 머리였어. 나는 내 의지가 아닌 무엇인가에 이끌려 한쪽 무릎을 꿇고 그 머리를 뒤집어 봤어. 눈을 뜨고 있더군. 그 진솔한 연갈색 눈동자.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굳은 의지가 엿보이던 그 눈동자. 그 속에는 아직도 굳은 의지가 가득했지. 여보게들, 그녀는 나를 보고 있었다네." 앞서 포스팅했었던 에서 언급했듯 스티븐 킹의 ‘사계’ 는 제목 그대로 네 편의 중(장?)편 소설로 엮어진 소설집입니다. 이번에는 그 중 가을 편인 ‘스탠 바이 미’와 함께 실린 겨울 편 ‘호흡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은 부제(의지의 겨울)가 말해 주듯 분명 인간의 강력한 의지를 소설의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그 의지.. 2011. 1. 3.
스티븐 킹의 사계 <타락의 여름, 우등생> “어쩌면 적당한 일련의 상황이 갖추어 진다면, 인간의 마음 속에 내재한 어두운 단면들이 기꺼이 밖으로 기어 나올지도 모르지. 그것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 중 바이스코프의 말 정체를 숨긴 나치 전범과 그를 찾아낸 어린 소년 이야기는 토드라는 13세의 소년이 아서 덴커라는 한 노인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갑작스런 소년의 방문에 노인은 의아해 하지만 이내 소년의 목적이 무엇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됩니다. 토드는 아서 덴커라는 노인의 이름이 가명으로 사실은 그의 본명이 듀샌더고 나치 친위대(SS)로 활동한 나치 전범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죠. 갑작스런 소년의 일격에 듀샌더는 애써 부인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결국 토드가 밝힌 모든 사실을 그대로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토드는 곧.. 2010. 12.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