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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작 그 결과는? 오늘, 2002년 개봉한 한국영화 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관련기사 - 이제는 해마다 여름 시즌이면 한국에서도 자국의 호러영화가 한, 두편 쯤은 개봉하는 상황이지만 과거에는 많이 척박한 장르였었죠. 그러던 가운데 안병기 감독님의 작품들은 한국 공포 영화라는 장르에서 나름의 큰 역활을 많이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의 성공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점차 공포영화의 가능성들이 만들어 졌고 이후 많은 영화들이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 중엔 웰메이드한 영화들도 여러 편 있었구요. 그런 안병기 감독님의 작품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게다가 직접 감독까지 맡게 되셨다니 나름 기대를 해봅니다. 한국 영화가 자국의 중흥기를 맞으면서 이전 만들어진 몇몇 작.. 2009. 12. 4.
현실의 지옥인가, 사후의 지옥인가? 당신의 선택은? - <지옥소녀(地獄少女)> “지옥은 고통의 세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여러 고통과 악, 이를테면 환경오염, 전쟁, 질병, 빈곤, 폭력, 마약 등이 넘치는 이 세계는 바로 살아있는 지옥 아닌가....” 언젠가 지옥에 대한 자료를 뒤지던 중에 어느 책에서 봤던 문구. 기괴한 매력의 소녀 ‘엔마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는 매 회마다 등장하는 각각의 다른 인물들에게 힘든 딜레마를 안겨준다. 현실의 지옥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사후의 지옥을 택할 것인가.... 이것이 결국 의 모든 내용을 관통하는 화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회 다른 인물의 다른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에피소드마다 이야기 구조는 엇 비슷하다. 각 에피소드의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떤 상황과 이유로 인해 또 다른 인물들에게 원한을 갖게 된다. .. 2009. 12. 3.
사랑이라는 이름의 치료약, <푸른 알약> 푸른 알약 지은이 프레데릭 페테르스 상세보기 한번 가정해 보자... 남자인 당신의 눈앞에 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조금씩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말한다. “난 에이즈 환자에요...” 남자는 이 순간을 ‘절벽에서 떨어지는 아찔함.’ 이라고 생각한다... 프레데릭 페테르스의 그래픽노블 은 자신의 실제 이야기다. 열아홉 살의 프레드는 자신보다 두 살이 많은 연상의 카티를 친구의 집에서 본 후 처음 호감을 느낀다. 그 후 6년 뒤, 그는 그녀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그때에 카티는 이미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혼녀. 이후로 그들은 점차 가까워지고 사랑이 조금씩 둘 사이에 물들어 간다. 그런데 이게 웬 청천벽력? 카티는 자신과 아이.. 2009. 12. 2.
연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인간 - 유리망치 유리망치 지은이 기시 유스케 상세보기 12층 빌딩의 한 방에서 살인이 일어난다. 피해자는 간병 서비스 분야의 회사인 '베일리프'의 사장. 그가 살해 당한 곳은 사장실이고 경찰은 같은 회사의 전무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한다. 하지만 그는 살해 사실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만약 그가 범인이 아니라면 살해 당시의 사장실은 완벽한 밀실이 된다. 그렇다면 진범은 누구이고, 그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살인을 한 것일까....? 초반부터 분단위의 시간흐름을 긴박감 있는 몽타쥬로 묘사하며 시작하는 는 기시 유스케의 장기인 방대한 지식 쏟아붓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추리소설이다. 여타 수많은 추리소설 속에 등장하는 밀실 살인은 언제나 '완벽한' 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수수께끼를 던지며 독자들은 그 수수께끼를 풀어.. 2009. 12. 1.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 1967)-그들의 이유 있는 폭주 방에서 무료하고 공허한 표정으로 알몸을 한 채 뒹굴 거리던 보니 파커(페이 더너웨이)는 집 앞에 세워둔 엄마의 차를 훔치려는 클라이드 베로우(워렌 비티)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화가 채 시작된 지 몇 분 되지도 않아 우리의 두 주인공은 그렇게 만나죠. 자신의 젊은 삶을 따분한 웨이트리스나 하며 보내던 보니와 갓 출소하자마자 남의 차를 손대는 클라이드. 그렇게 묘한 상황에서 만났지만 두 사람은 곧바로 서로에게 흥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총과 훔친 차를 가지고 바로 은행을 털기 시작하죠. 1930년 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 실존했던 남녀 2인조 은행 강도는 1967년 만들어진 이 영화 속에서 그렇게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공개된 후 많은 격찬과 히트를 치기도 했지만 영화 는 영화사적으로도 중요한 영화입니다. 바.. 2009. 12. 1.
[일상] 가끔 하늘을 보면 얼마 전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폴더 및 파일들을 정리하는차원에서 대대적인 청소를 했다. 불필요한 파일및 폴더들을 과감히 휴지통으로 쳐박고 Delete. 그러던 중 많은 사진 파일들을 보게 됐고, 내가 이런 사진을 찍었었나, 새삼 격세지감(?)이 들었다. 구식 디카를 가지고 -그나마도 얼마전 잃어 버림- 참 여러가지 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진들 중 유독 하늘을 찍은 사진들이 있어서 블로그에 올려본다. (화질이 좋은 건 아니지만서도)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니 언제 찍었는지는 정확지 않지만 그때에 왜 내가 이 사진들을 찍었는지 조금씩 기억이 난다. 아래 일출 삼종셋트 사진은 아마도 아주 예전 내가 집에서 새벽녘에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여러가지 절묘하게 상황들이 맞아 떨어져서 나름 기묘한 분위기의 일출 장면.. 200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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