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흥미로운 영화관56

스파이 게임 (2001) -볼만한 고전영화 추천 No.1 영화는 중국의 수차오 감옥에서 누군가를 구출하려는 톰(브래드피트)의 모습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톰은 구출 작전에 실패하고 자신마저 붙들려 고문을 받는 신세가 되어 버리죠. 그리고 이제 무대는 미국 워싱턴으로 바뀌고 잠들어 있던 뮈어 (로보트 레드포드)에게 톰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토니 스코트 감독의 2001년 연출작 ‘스파이 게임’ 입니다. 에이리언 시리즈, 블레이드 러너 등의 영화로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인 토니 스콧 감독은 형제 감독이지만 그의 필모 그래피를 보면 알 수 있듯 형과는 다른 연출력을 갖고 있던 감독이었습니다. 형은 예술적 감각의 영화를 추구하는 색깔의 감독이라면 동생은 그보다는 장르나 스토리나 주로 흥행성의 코드를 가진 작품들은 주로 연출했죠. 그.. 2017. 10. 7.
모놀리스(Monolith. 2016)를 봤습니다 영화 모놀리스를 봤습니다~ 포스터로 보시다시피 이 영화는 인공지능을 가진, 즉 스마트 카와 그 차 를 운전하여 여행을 떠나는 엄마와 아기의 이야기입니다. 위의 홍보문구가 거의 영화의 내용을 스포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가장 안전하다고 광고를 해대는 스마트 카 안에 예 측 못한 상황으로 홀로 갖혀 버린 아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설정의 스토리 속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마트 기기는 과연 정말 스마트 한 것일까?' 그리고 한 줄로 결론을 요약해 본다면... 스마트 시대에 대한 경종? 현대인들은 조금이라도 편안한 것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 더 빠르고, 조금 더 편하게. 특히 IT.. 2017. 8. 9.
레버넌트 "쫓고 쫓기는 복수의 여정" 어제 있었던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그동안의 활약이 비해 아카데미에서 번번이 수상에 좌절했던 그가 비로소 소원을 이룬 셈이다. 그에게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그 영화. 그 영화가 바로,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자"(The Revenant , 2015) 마침 영화를 본 것이 며칠 전이고 남자 주연배우의 수상도 있었으니 이 영화 레버넌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들을 살해한 자를 향한 부정(父精)의 복수극 레버넌트는 기본적인 스토리가 복수극이다. 너무나 사랑했던 인디언 아내. 하지만 이미 죽음을 맞이한 그 아내와의 사이에서 혼혈 아들을 둔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는 아들과 함께 백인들의 길잡이를 하는 과정에서 곰의 습격으로 반.. 2016. 3. 1.
키사라기 미키짱(Kisaragi, 2007) - 아이돌을 향한 팬심, 탐정이 되다! ※스포일러 있음 건물 옥상에 위치한 한 가옥. 이곳에 다섯 남자가 모인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남자들은 한 명씩 등장할 때마다 뭔가 어색하고 낯설어 하는 기운이 역력하다. 외모도, 성격도, (아마) 연령도 제 각각일 듯 너무나도 다른 다섯 남자. 하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키사라기 미키’ 라는 여자 아이돌의 팬 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이렇게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끔 만든 동기가 된다. 그런데 온라인 안에서만 교류를 했던 이들이 오늘 모인 목적은 좀 특별하다. 그들이 너무나 열성적으로 열광했던 키사라기 미키짱은 이제 세상에 없다. 지금으로부터 일년 전 키사라기 미키짱은 충격적이게도 자살을 했기 때문이다. 그랬다. 이들은 그 키사라기 미키짱의 죽음 일주기를 팬으로서 추모하기 위해.. 2013. 8. 6.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 2000) - 사람이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 한 편의 영화를 볼 때에 사람들은 여러 가지 느낌을 갖는다. 그리고 영화를 좋아하거나 즐겨 보는 이유도 참 다양하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고 가볍게 웃고, 즐기고 싶어서 보기도 하고, 어떤 때는 현재 자신이 처한 주위 상황이나 감정에 이입하며 영화가 전달하는 감성이나 정서, 사건 등이 미묘하게 겹쳐져 영화가 전달하는 요소들에 더욱 몰입하고 공감을 하게 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어느 것이든 그렇게 영화라는 매체는 보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들이 많아서 굉장히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리고 삶이라는 것에 때때로 회의가 들기도 한다. 사람의 인생은 늘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 것일까. 그런 생각이 불쑥 머리를 내밀고 한다. 그럴 때 모든 것을 던져 버.. 2011. 9. 20.
캐리(Carrie, 1976) - 강렬한 피의 이미지 무더운 여름이고 보니 공포 영화의 서늘한 긴장이 그리워질 즈음, 문득 예전에 봤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가 떠올라 다시 보게 되었다.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인 는 소설로 읽어 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영화로 본 이미지들이 기억에 많이 남은, 또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보았던 호러 무비 중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공교롭게도 이것도 역시 스티븐 킹의 소설이 원작인- 과 함께 최고로 여기는 작품이다. 1976년 작. 너무나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다시 보게 된 는 어떤 느낌일까? 역시 다시 보아도 영화 는 독특하고 인상적인 호러 영화임에 분명 하다고 느낀다. 영화가 시작되면 카메라는 은밀한 (물론 남자의 시각으로 봤을 때다) 느낌이 베어 나오는 여고생들의 탈의실과 샤워룸을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슬로우 모션으로 .. 2011. 8.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