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흥미로운 영화관59 에린 브로코비치&행복을 찾아서 -가슴 찡한 그들의 성공 스토리 전 세계적인 금융의 위기와 삽질 경제체재로 빠져든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각종 지표가 나아졌다고 데이터를 들이밀고 있지만 무엇이 좋아진 건진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실제 사람들의 삶은 계속 어렵죠. 이렇게 어려운 때이지만 사람들은 늘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개인의 성공과 가족의 안위, 좀더 나은 삶의 윤택함을 위한 추구.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린 바닥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일례를 거울삼아 희망을 품곤 하지요. “위기는 호기다!” 그런 모토로 말입니다. 두 편의 영화를 한번 살펴보려 합니다. 감동이 모자란 사회, 어려움에 빠진 경제적 상황, 이런 것을 딛고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희망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이야기할 두 편의 영화는 와 입니다. & 1.. 2009. 12. 5. 한국영화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작 그 결과는? 오늘, 2002년 개봉한 한국영화 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관련기사 - 이제는 해마다 여름 시즌이면 한국에서도 자국의 호러영화가 한, 두편 쯤은 개봉하는 상황이지만 과거에는 많이 척박한 장르였었죠. 그러던 가운데 안병기 감독님의 작품들은 한국 공포 영화라는 장르에서 나름의 큰 역활을 많이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의 성공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점차 공포영화의 가능성들이 만들어 졌고 이후 많은 영화들이 제작이 되었습니다. 그 중엔 웰메이드한 영화들도 여러 편 있었구요. 그런 안병기 감독님의 작품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게다가 직접 감독까지 맡게 되셨다니 나름 기대를 해봅니다. 한국 영화가 자국의 중흥기를 맞으면서 이전 만들어진 몇몇 작.. 2009. 12. 4. 현실의 지옥인가, 사후의 지옥인가? 당신의 선택은? - <지옥소녀(地獄少女)> “지옥은 고통의 세계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여러 고통과 악, 이를테면 환경오염, 전쟁, 질병, 빈곤, 폭력, 마약 등이 넘치는 이 세계는 바로 살아있는 지옥 아닌가....” 언젠가 지옥에 대한 자료를 뒤지던 중에 어느 책에서 봤던 문구. 기괴한 매력의 소녀 ‘엔마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는 매 회마다 등장하는 각각의 다른 인물들에게 힘든 딜레마를 안겨준다. 현실의 지옥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사후의 지옥을 택할 것인가.... 이것이 결국 의 모든 내용을 관통하는 화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회 다른 인물의 다른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에피소드마다 이야기 구조는 엇 비슷하다. 각 에피소드의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떤 상황과 이유로 인해 또 다른 인물들에게 원한을 갖게 된다. .. 2009. 12. 3.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 1967)-그들의 이유 있는 폭주 방에서 무료하고 공허한 표정으로 알몸을 한 채 뒹굴 거리던 보니 파커(페이 더너웨이)는 집 앞에 세워둔 엄마의 차를 훔치려는 클라이드 베로우(워렌 비티)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화가 채 시작된 지 몇 분 되지도 않아 우리의 두 주인공은 그렇게 만나죠. 자신의 젊은 삶을 따분한 웨이트리스나 하며 보내던 보니와 갓 출소하자마자 남의 차를 손대는 클라이드. 그렇게 묘한 상황에서 만났지만 두 사람은 곧바로 서로에게 흥미를 느낍니다. 그리고 총과 훔친 차를 가지고 바로 은행을 털기 시작하죠. 1930년 대 미국의 대공황 시절, 실존했던 남녀 2인조 은행 강도는 1967년 만들어진 이 영화 속에서 그렇게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공개된 후 많은 격찬과 히트를 치기도 했지만 영화 는 영화사적으로도 중요한 영화입니다. 바.. 2009. 12. 1.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嫌われ松子の一生, 2006)-그녀는 무엇을 주고 갔는가? "인간의 가치는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 뭘 받았는지로 정해지는 게 아냐. 다른 사람에게... 뭘 줬는지로 정해지는 거야..."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제목 그대로 마츠코라는 한 여성의 삶을 연대기순으로 보여준다. 카메라가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들며 그녀의 삶의 궤적을 쫓는 동안 스크린에 비치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은 참으로 불편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 '어찌 저렇게 삶이 곤고하고, 꼬이며, 무기력 할 수 있을까....?" 그런데 그렇게 객관적으로 보여지던 한 여자의 삶은 실상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일상의 고통에서 느끼는 심정적인 부분과 겹치고 있으며 그것이 몹시도 불편한 마음을 갖게 만든 다는 것이다... 마츠코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요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바로 '가족, 친구.. 2009. 11. 26. 이전 1 ··· 7 8 9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