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가 되어보자! - "콘트라스트(Contrast)" 게임플레이 리뷰

컴펄션 게임즈 라는 제작사가 만든 '콘트라스트(Contrast)' 라는 게임을 플

레이 해봤습니다~

인디게임에 속해있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형 게임 제작사들의 스케일 큰

게임들에 비해 아기자기 하고, 독특한 느낌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

이라는 것이 첫 인상입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정체가 다소 모호한, 하지만 그림자가 될 수 있는 있는 능력을 지닌 여성이

주인공이고, 이 여성이 꼬마 소녀 디디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디

디의 엄마, 아빠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 게임이 주된 내용

입니다.

디디의 출생의 비밀(?)도 곁다리로 개입되어 있고, 여러가지 퍼즐과 같은

 

느낌으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데 여기서 활용해야 할 것이 주인공의 그

림자가 되는 능력이죠! 이런 부분이 이 게임의 아이디어가 참 참신하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몇 가지 개성있는 부분들은, 우선 작화(?)가 길쭉 길쭉한 디

 

 

자인으로 원색적이라 그림책을 보는 느낌도 들게 하구요. 또 여러 재즈풍

의 음악들이(디디엄마가 재즈 가수?) 흘러 나와 뭐랄까... 사람을 좀 편

안하게 만들어 준다랄까... 그런 느낌이 듭니다.

 

 

 

 

게임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그림자를 이용한 퍼즐은 나름 신선했어요!

몇몇 부분 좀 헤매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보면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는

않게, 그렇다고 낮지도 않게 적절한 레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 게임 플레이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습니다. 한 서

너시간 정도? 이것이 조금 게임을 산 입장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는데

스토리가 조금 더 얽히고 섥힌 느낌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즐겁게 몰입해서 플레이했고, 조작도 복잡하지 않고 버그도 없는

편이라 꽤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또 하나 게임을 하다보면 중간 쯤에 이렇게 게임 속 게임같은 부분이 나오

는데 스토리가 조금 황당 하긴 했지만 재밌었네요^^

 

 

 

 

 

 

콘트라스트!

인디게임이지만 퀄리티가 나름 괜찮았고 재미도 있는 게임이었다는 생각

입니다.

어쩌면 과도하게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이 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

도...^^

적당히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도 시간내서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상, 게임 '콘트라스트' 의 짤막한 리뷰를 마칩니다~

 

※유튜브로 플레이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