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이패드의 루마퓨전 앱과 메디방 페인트라는 앱
을 함께 사용하여 달리는 지하철의 창밖 풍경을 바꿔보는 방법에 대
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 잘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아래 제 채널의 유튜브 영상을 보시
면서 이해를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STEP 1
일단 지하철을 찍은 영상이 있어야 하겠죠?
아래 사진 루마퓨전에 올려진 영상은 제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 그냥,
별안간, 찍고 싶은 마음이 들어 촬영을 한 영상입니다.
그냥 달리는 지하철 창문을 맞은 편에
서 찍어 본건데요. 언제 찍은 건지 기억도 잘....ㅎㅎ
일단 영상을 루마퓨전을 열어 타임라인으로 올려주시고요~
쓸만큼의 적절한 길이로 컷편집을 해줍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영상의 맨 앞으로 가서 스냅샷을 찍어 주는 거에요.
루마퓨전의 오른 쪽 아래 내보내기 아이콘을 누르시면 스냅샷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지하철 영상의 맨 앞의 모습을 스냅샷으로 찍으면 아이패드의
내 앨범으로 저장이 됩니다.
STEP 2
그렇게 스냅샷을 찍으신 후 이제 루마퓨전을 닫아 주시고, 이번에는
메디방 페인트라는 앱을 열어 줍니다.
물론 메디방 페인트 앱이 없으시면 먼저 설치를 하셔야겠죠?
메디방 페인트는 무료 앱이고 더 확장된 기능은 인 앱 결제로 가능합
니다. 하지만 무료 버전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으니 특별히 필요한
것이 없으면 굳이 유료를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
이렇게 메디방 페인트를 열고 새로운 캔버스를 만들어 주세요.
그럼 이렇게 화면이 보이실텐데요.
오른 쪽으로 보이는 레이어 목록에 레이어를 하나 더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레이어에 플러스 버튼을 누르셔서 조금 전 저장해 놓았던
지하철 창문의 스냅샷을 불러옵니다.
그런 후, 다시 컬러 레이어를 하나 더 추가해 줍니다.
그럼 이렇게 전체 레이어의 숫자가 세개가 되겠죠?
STEP 3
이제 맨 위에 있는 레이어를 선택한 상태로 지하철 창문의 유리창에
맞게 쉐이프 레이어라는 걸 직접 그려줄건데요.
이렇게 작업을 하는 이유는 원래 루마퓨전 자체에 쉐이프 레이어를
쓸 수 있는 기능이 있긴 한데, 저렇게 곡선으로 정사각형 모양을 만들
수 있는 형태가 없어요. 아래 사진처럼요.
그래서 저런 모양의 쉐이프 레이어를 메디방 페인트를 이용해 직접 만
들어 사용을 하려는 것입니다.
이제 애플 펜슬로 창문의 모양에 맞게 브러쉬 펜으로 레이어를 그려줍
니다.
일단, 브러쉬의 색깔을 녹색으로 바꿔주고요. (나중에 크로마키를 활용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여기서 메디방 페인트에 있는 선을 그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
들을 사용합니다.
위 사진 보시면 직선, 꺽인선, 곡선, 다각형 등등 여러가지 선을 그릴
수 있는 메뉴들이 보이는데요. 이것때문에 메디방 페인트를 사용하는
거에요. 다른 앱에서는 이런 기능들이 좀 부족한 듯 해서. 제가 많은
앱을 잘 모르는 이유도 있겠지만ㅋ
어쨌든.
지하철 창문의 네 모서리에 있는 둥근 형태를 맞추려면 곡선을 선택
해 창문 크기에 맞게 라인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딱 크기에 맞게 그려
졌으면 바로 페인트 툴을 선택해 같은 색의 녹색으로 안을 채워주세
요.
보시면서 조금 색깔이 비어있다 싶은 곳은 펜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다음으로 이제 저장을 해 주어야겠죠?
밑에 있는 두 개의 레이어를 가려주시고,
캔버스를 일단 나가면서 저장을 해주고요. 마이 캘러리로 가서 저장
된 스냅샷을 이번에는 PNG(투과) 파일로 내보내 주세요. 즉 배경이 투
명하게 저장되는 형식으로 꼭! 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루마퓨전으로
불러들여서 작업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내 앨범으로 다시 저장이 됩니다.
그럼 이제 메디방 페인트에서 해야할 작업을 다 끝입니다.
이제 다음으로....
STEP 4
다시 루마퓨전으로 돌아옵니다.
이제 지하철 영상의 위에 방금 만든 PNG파일을 끌어 내면,
이렇게 창으로 레이어가 들어가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죠.
사진으로는 잘 알 수 없지만 저 지하철 영상은 갑자기 촬영한 것이라
손으로 들고 그냥 찍은 거라고 흔들림이 있습니다. 물론 달리는 지하
철이니 지하철 자체의 흔들림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조금씩 위치가 바뀌고 크기도 미세하게 변화가 일어나요.
그래서 사진처럼 딱 맞지가 않고 틈이 나타나죠.
이것을 조정하기 위해 루마퓨전의 키 프레임을 이용해서 위치를 움직
이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녹색의 레이어 클립을 선택하여 효과를 주는 내부로 들어가면,
키 프레임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지하철 영상을 움직여보면서 레이어가 벗어났다 싶으면 위치와 사이
즈를 조절하면서 키 프레임을 찍어 주면 됩니다.
이렇게 플레이를 시키면서 키 프레임 값을 잘 조정해주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지하철의 움직임에 따라서 녹색의 레이어가 움직
이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STEP5
키 프레임까지 작업이 완료됐으면 이제 이 클립들을 내보내기 시켜서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 타임라인으로 끌어 오면 되는 거죠.
다음으로 크로마키 기능으로 들어가 녹색의 키를 빼주고 적절하게 값
을 조정하여 준 후 클립 아래로 내가 배경에 쓸 영상을 다시 타임라인
으로 가져오면 됩니다.
오른 편이 좀 허전한 거 같아서 인물을 크로마키 촬영하여 좀 보충을
해줘봤습니다. 그럴 듯 하죠.
자, 이렇게 지하철 창밖의 풍경을 제가 원하는 대로 바꿔 줄 수가 있습
니다^^
크로마키 합성 작업은 잘 알아두면 여러모로 영상을 만들 때 유용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번엔 좀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크로마키 기법을 또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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