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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욕

[즐거운 밥상] #집밥

by 멀티공작소 201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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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모님 댁에 갔었습니다.

일주일에 주말 정도에 부모님 댁을 들르는데 갈 때마다 가끔 외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엄마가 차려 주시는 식사를 먹지요.

외식에 대한 즐거움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역시... 엄마가 차려 주시는 집밥을 먹는 것이 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거 같아요~

수십년 엄마의 손맛에 길들여져 있으니까요^^

물론 맛이 있는 것도 있고ㅎ

오늘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의 주메뉴는...

소고기!▲

전 육식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렇게 가끔은 고기를 좀 먹어줘야 힘이 나는 것도 사실.

양념될 불고기의 맛은 역시나 군침돌게 만드는 음식이죠~

그리고 명란젓갈!▲

색깔이 핑크 ㅋㅋ

전 젓갈을 아주 즐겨 먹... 는 편은 아니지만 짧쪼름한 명랑젓 맛이 괜찮더군요.

그리고 다른 반찬 세 종류!▲

순서대로 열무 물김침, 배추김치, 짠지 되겠습니다~

뭐, 한국 사람 밥상에 김치 종류 빠지면 말이 안되겠죠?

전 특히 물김치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네요.

마지막 짠지는 엄마가 좋아하시는 건데 저도 라면같은 거 먹을 때 아주 즐겨 먹는 반찬이지요.

된장국입니다.▲

국 또한 밥상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 항목이랄까? 그렇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고추 ㅋ▲

아사비 고추에요. 엄마나 저나 아주 매운 청양고추는 별로 좋아하지 않죠.

가끔씩 얼얼할 정도로 매운 청양고추의 맛이 땡길때도 있지만 대체로 맵지 않은 고추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 이렇게 차려진 엄마의 밥상!▼

후후, 단촐한 서민의 밥상 자체죠?

먹는 즐거움(식욕)이라는 것은 사람의 생존과도 연결되는 것이지만 밥상 앞에서 도란도란 TV보며 얘기하고 떠들면서 집밥 먹는 것은 그 이상의 즐거움과 정겨움이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드디어 잡곡밥이 오고~)

(소고기 그릇에 통째로 밥 투하!!!)

(쓱삭 쓱삭 소고기 국물에 마는 듯 비비는듯 해서 한 숟가락 꿀꺽!)

(명란젓도 한 젓가락 먹어 주고~)

(고추도 쌈장에 푹 찍어서 아삭 아삭 씹어먹고 ㅋㅋ)

(두부에 호박까지 한 숟가락에 떠서 된장국도 넣어주고) 

(텅~~~~)

이렇게 엄마가 차려주신 집밥으로 한 끼 식사를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특별한 때에 하는 외식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확실히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시는, 엄마의 손맛이 담긴 집밥에 비할바는 아닌거 같아요.

더군다나 저처럼 부모님과 따로 지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혼자있을 때나 일을 할 때는 대충 대충 한끼 때우는게 편하지만 역시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하는 것은 필요한 것 같네요.

왜 그런말도 있잖아요?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ㅎㅎ

오늘 '즐거운 밥상' 포스팅은 제일 먼저 엄마가 차려주시는 맛있는 집밥으로 포스팅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맛집같은 곳을 일부러 찾아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즐거운 밥상' 포스팅을 통해 제가 접하고 먹는, 다양한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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