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저의 즐거운 밥상 위에는... 집에서 끓여 먹었던 삼계탕을 올립니다~
그러니까, 어제(7월 17일)가 초복이었었죠?
게다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정말 찜통 더위인데요. 모두들 복날 삼계탕은 드셨는지^^
저희 집은 어머님께서 손수 닭을 사다가 삼계탕을 끓이셨답니다~
실로 오랜만에 먹는 삼계탕이었네요....
자, 우선 잘 생긴 닭 두마리 등장합니다.▲
닭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때깔은 좋아 보여요 ㅋ
일단 어머님께서 열심히 닭을 닦아 내시고요~▲
옆에는 닭 속으로 들어갈 재료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찹쌀, 대추, 마늘, 밤도 있고.... 그리고 중요한 수삼이 보이죠?
저 재료들 모두가 이제 닭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그렇게 닭에 여러 재료들을 넣고 이제 본격적으로 끓이기 시작!
냄비에 들어가 있는 닭 두마리가 뽀얀 닭 국물을 내며 익혀져 가기 시작합니다~
끓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강한 식욕이 당겨지네요 ㅋ
찹쌀이 익혀지는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하고 충분히 국물이 우러 나오도록 푹~~ 익혀야 맛이 있으니까 끓이는 시간이 다소 걸립니다.
그렇게 장시간 끓인 삼계탕 드디어 완성입니다!
드디어 다 익혀져서 내 국그릇에 담기게 된 삼계탕의 먹음직한 모습!
국물도 적당히 해서 시원한 느낌도 드네요 ㅎ
▲파와 김치 등 간단한 반찬도 준비되었으니...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삼계탕 시식 시작!
우선 젓가락으로 닭의 배를 쫘~악 갈라봅니다.
쫀득해 보이는 찹쌀과 닭의 흰 속살(?) 잘 익은 대추와 밤에 마늘, 수삼도 보이고 이제 모두 입 속으로 가져 갑니다^^
우선 찹쌀과 삼부터 건져 올려 먹어 보네요.
삼도 잘 익어서 입 안에서 스르르 녹아 버려요 ㅋ
찹쌀도 쫀득 쫀득 잘 씹히고요~
부드럽게 익힌 닭고기와 삼을 함께 먹어 보기도 하고요~
닭다리는 물론 모든 부위 빼놓는 것 없이 모두 입으로 가져갑니다.
날도 뜨겁고, 삼계탕도 뜨겁지만 이런 게 바로 이열치열이겠죠?
쉴새없이 움직이는 숫가락&젓가락 ㅋ
삼계탕은 점점 줄어 갑니다~
ㅎㅎ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는데....
이런, 마지막 빈그릇의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을 깜빡하고 그냥 치워버렸네요 힝~
어쨌든 이렇게 집에서 어머님이 끓여주신 삼계탕을 호로록 뚝딱 먹어 치웠습니다^^
아,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은 정말 최고인거 같아요.
앞으로 중복, 말복도 다가오니 때마다 삼계탕으로 몸보신 좀 해야할듯 싶습니다.
폭염에 일하느라 땀흘리시는 분들 모두! 좋은 음식으로 힘내시기를 바라면서 이번 즐거운 밥상 포스팅은 마칠게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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