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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액션!!

곰팡이와의 한판 대결!!!

by 멀티공작소 201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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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 스멀 어느 순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던 부모님 댁 베란다의 곰팡이.

아마도 그 시작은 지난 늦가을 무렵부터 였던 것 같다.

 

원인이라면... 아마도, 추정키론, 집 안 내부는 보일러로 온도가 높아지고 베란다 밖은 점차 기온이 떨어지면서 베란다에 결로(물방울들?)가 맺히기 시작했고 습기가 차면서 결국 조금씩 곰팡이가 피어났던 것이다 생각된다.

 

그래서 이사 온지도 얼마 안된 하얗던 베란다 벽에....

요렇게 살짝 곰팡이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이놈들 점차 세력을 넓혀가서.... 지금 현재는,

 

 

 

 

이런 지경이 돼버렸다. (헐~)

 

그나마 해가 좀 들어오는것은 온전한 편인데 해가 전혀 비치지 않는 한쪽 벽면은 완전 곰팡이 판이다.

 

그래서 외부의 힘을 빌어 (즉 업자 불러서) 처리해 보려고 했더니... 허걱! 비용이 장난 아니다. 뭐, 그 분들도 땅파서 장사를 하시는 건 아닐테니. 이해는 간다.

 

어쨌든, 집안의 경제적 사정도 좋지 않은 편이라 어설프겠지만, 이 기회에 손수 곰팡이를 제거해 보기로 결정을 내렸다.

 

일단, 인터넷과 기타 등등 알아보고 곰팡이 제거제를 구입!

 

 

 

 

이게 바로 곰팡이 제거제. 이마트 직원 분이 추천하기에 써보기로 했다.

가격은 5700원? 정도 였던 것 같다. 넉넉하게 2통을 구입.

 

그리고 작업 준비를 갖췄다.

고무 장갑이 너무 답답할 듯 싶어 면장갑에 위생비닐 장갑을 장착해 하기로 함.

 

 

 

 

 

그리고 마스크 착용. 냄새가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당연히 해야 할 준비물. 이게 생각보다 냄새가 오래 가더라는....

 

 

 

그리고 베란다 짐을 한쪽으로 치우고 창을 최대한 활짝 열어 환기가 되도록 만들어 놓고, 드디어 약 뿌리기 시작!

 

 

 

 

우선 테스트 삼아 한쪽 벽만 뿌려 놓아 봤다.

그리고 한 30여분 그대로 놔뒀다.

그리고 가보니....

 

 

 

 

 

우왕~

시야에서 사라진 곰팡이! 점차 본래의 벽 색깔을 찾아간다.

군데 군데 덜 없어진 부분이 보여 좀더 촘촘히 약이 벽에 뭍도록 뿌려야 했다.

 

자, 이제 나머지 벽 전면에 약을 뿌렸다. 그리고 이번엔 좀더 넉넉하게 시간을 줬다. 대략 한시간 삼십분 쯤?

 

그리고 베란다로 나가보니....

 

 

 

 

.....!!!!!

 

군데군데 들 없어진 부분이 있긴 했는데 그곳은 약이 묻지 않은 부분.

거의 대부분의 곰팡이가 사라졌다.

 

두 통의 약이 거의 바닥이 나고 있는 중이라 나머지 부분들은 수세미를 가지고 문질렀다.

그리고 비로소 온전히 예전의 자신 모습을 되찾은 벽!

 

 

 

 

꺄햐~~~~

팔도 아프고 힘은 좀 들었지만 정말 내 마음까지 새 하얘지는 기분....

그리고 앓던 이 빠지는 기분....

 

휴.... 힘들여 작업한 보람이 벽면을 보고 있자니 느껴졌다.

 

 

음, 조금 우려가 되는 건 한동안은 이게 잘 유지가 되겠지만 올 겨울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몰라 조금 고심 중이다.

어쨌든 일단은 대 만족!

 

곰팡이와의 한판대결, 일단은 승!

 

 

 

(※곰팡이 제거 과정을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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