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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액션!!

유재석 예능 복귀의 환영과 기대

by 멀티공작소 201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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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예능 복귀 소식을 들은 오늘 전 슬그머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 어쩐지 벌써부터 그가 펼칠 새로운 웃음에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X맨’ 에서 ‘패밀리가 떴다’ 로 이어진 SBS에서의 유재석의 행보는 그의 예능 MC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 그가 이제 다시 SBS의 예능에 리턴 한다는 것에 기대감이 들 수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유재석을 아주 예전부터 좋아합니다.

그가 ‘남편은 베짱이’에서 코믹 연기를 할 때부터 즐겨 봐 왔죠. (그땐 저도 어렸지만)

이상하게 그의 개그 스타일이 전 재미있었습니다. 남들은 별로 웃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전 포복절도 하곤 했죠. 그래서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훗! 내가 저 코드가 좀 잘 맞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이 후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유재석은 무명세월들 보냈습니다. , 이 시기의 얘기들은 워낙 유명한 것이니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군요.

 





사실 유재석의 국민MC라는 칭호는 그가 많은 예능프로에서 올린 가시적 성과도 있지만 그 못지않게 연예인 외적인 바른 생활 이미지가 큰 몫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 그의 개그적인 자질을 높게 평가하고 또 항상 기대를 하며 그의 프로들을 보고 있죠.

그가 실제로 그러한 스스로의 능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어떤 연구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결과물을 볼 뿐이고 또 그것으로 느낌을 받을 뿐이죠. 그런 측면에서 여전히 유재석을 현재 활동하고 있는 MBC ‘무한도전', '놀러와’ 와 KBS ‘해피투게더’ 로 보면 그는 내게 여전히 최고의 MC이자 개그맨입니다.




SBS 예능의 복귀에 사실 유재석 자신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가 ‘패밀리가 떴다’ 를 하차한 이후, 저 역시 더 이상 그 프로를 보지 않게 되더군요. 요새는 그래서 ‘일요일 저녁은 정말 볼게 없구나...’ 하면서 말이죠. ( 1 2일은 별로...)

다른 분들의 느낌도 비슷했는지 최근 ‘패밀리가 떴다’ 는 거의 시청률에서 참패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SBS에서도 유재석을 다시 ‘일요일이 좋다’에 투입함으로써 뭔가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겠죠.

이것이 아마도 유재석에게는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참으로 부담스러울 상황일 겁니다.

 

어쨌든 유재석의 예능 복귀가 이뤄지면 저는 또 SBS의 ‘일요일이 좋다’ 를 보게 될 겁니다.

 




소식을 들을 즈음해서 그저 개인적으로 제가 원하는 것을 말해본다면 전 예전부터 유재석의 ‘예능MC' 로서의 모습도 재미있지만 그의 ’희극인‘으로서의 모습을 좀 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가끔씩 ‘무한도전’에서 이런 모습들이 보여 지곤 했었죠. 이른바 ‘상황극’ 이라는 호칭으로. 그리고 짤막한 꽁트들로.

저 개인적으로 이런 웃음을 좋아하고 어느새 천편일률적이 되어 버린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보다 이런 형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가 봅니다.

 

유재석의 예능 복귀, 전 환영합니다. 그리고 기대해 보겠습니다. , 어쩌면 초반에는 흔히 그렇듯 실망하고 부진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믿고 있으니까요.
오늘의 유재석이 괜히 유재석이겠습니까? 오늘의 유재석은 그냥 만들어진 유재석이 아니라는 것을 굳게 믿습니다.
부디 좋은 웃음으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조금의 즐거움이나마 줄 수 있는 결과가 만들어지길 시청자와 팬의 한 사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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