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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신상쇼핑

내 생애 최초의 스마트 폰, 노키아5800 구입하다

by 멀티공작소 201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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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상으로 그저께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어제 오후쯤 단말기를 받았습니다.
구입처에서 단말기를 배송하기 전 번호이동 문제로 좀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기존에 쓰고 있던 휴대폰이 (2008년 12월경 구입-LG텔레콤) 구입했던 대리점에서 분명히 약정이 들어가지 않는 무약정이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번호이동(LGT->KT)을 하는 과정에 알고 보니 2년 약정이 들어가 있었던 겁니다. 
허걱! 분명히 그 대리점에서 약정은 없다고 했었건만... 
고객센터에 전화해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 대리점 전화번호 알려주더군요... 하지만 이미 시간도 꽤 지나버렸고, 대리점에서 '아, 그러십니까?' 하고 나올리도 없고, 그때 당시 작성했던 신청서라도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처리를 할텐데 찾을 수도 없고 그냥 위약금 물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액수가 크진 않아서) 
그래서 이번에 바꾸면서는 단말기 받자마자 (개통되어 온 것임) 통화 시험도 할겸 바로 114 때려서 계약이 약속대로 됐는지 확인했죠. 
(다른 분들도 폰 하실때 꼼꼼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개통 후에도 통신사에 다시 확인해 보시고요)


인터넷으로 신청했는데 요새 노키아 5800이 공짜폰으로 정말 많이 풀렸더군요. 
저도 이번에 12개월 약정 (이게 아주 맘에 들었다는), 자유 요금제, 현금완납 등등의 좋은 조건으로 생애 처음 그 말많은 스마트 폰이라는 것을 구입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드디어 첫 대면을 했죠. 

 


(디카를 분실한 관계로 기존 가지고 있던 구리구리한 폰카로 찍어 화질이 엉망입니다. 양해를~)

택배 박스를 열고 모습을 드러낸 노키아5800 BOX. 그리고 옆에는 사은 품으로 온 보호필름과 케이스.
사진으로만 봐와서였던지 생각보다 박스가 무척 작아서 보자마자 엥? 했습니다.
노키아5800의 정식 이름은 '5800 Xpress Music' 익뮤라고 많이 불리고 뮤직폰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MP3 재생에 특화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죠. 






박스를 열면 나오는 구성품들. 
베터리가 2개, 리모컨과 연결시키는 헤드폰, 충전기, 컴터와 연결시키는 USB코드, 그리고 피크같은 플라스틱이 달린 스트랩. 설명서 여러 개, 대략 이렇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바로 5800 본체 단말기. 
음...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색상이 블랙이라 좀 투박해 보이는 면이 있지만 각이 곡선으로 이루어져 부드럽고 좀 뭐랄까 심플한 느낌? 
음악에 특화된 폰이라 리모컨이 있다는 게 좀 특이했고, 스트랩도 좀 특별하죠. (이 스트랩 나중에 달라고 하니까 여간 빡센게 아니라는)

다른 것은 폰을 살 때마다 보이는 내용물들 거의 비슷합니다.

 






좌, 우, 뒷면의 모습. (사진이 안습이군요ㅠ)
좌측에는 메모리, 유심칩이 들어가는 곳이 있고 아래 위 스피커가 하얗게 보입니다.
우측에는 볼륨조절, 카메라, 화면 잠금 스위치 버튼이 있죠.
뒤쪽에 보이는 카메라 렌즈와 후레쉬. 그리고 그 옆에 써진 영어는 카메라의 렌즈가 
칼 짜이스 렌즈라는 것과 320만 화소라는 것 등등의 내용입니다. 
이 렌즈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좀 좋은 거라더군요. 그래서 5800의 카메라 기능에도 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음에 사진을 찍어 포스팅을 한번 올려 보도록 하죠. 





드디어 전원을 킨 첫 모습.
그리고 가장 먼저 114에 전화.
전화 걸고, 받고, 음질이나 기계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조금 거슬리는 것이 위쪽에 약간의 유격이 보이는데 전 신경이 좀 둔한 편이라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더군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첫 스마트 폰의 구입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약금만 뺀다면)

그런데 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이더군요.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보니 스마트 폰이라는 게 좀 과장한다면 정말 거의 독학으로 고시 공부하는 느낌입니다.
뭐, 하루에 다 바꿔 볼 수도 없으니 천천히 하나씩 알아 가야죠. 노키아 오팔이(별칭이 이거더군요^^)와 함께 아주 재밌어 질 것 같습니다.

잠깐 사용해 본 바로 느낌을 말한다면,
무엇보다도 오팔이는 처음 스마트 폰을 접하는 분들께 굉장히 좋은 휴대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mp3는 짱입니다. 스피커도 좋고 확실히 특화된 폰이라는 명성이 괜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

카메라도 시험 삼아 몇 장 찍어 봤는데 살짝 보기엔 괜찮은 듯 싶고, 동영상도 그렇습니다.
이제 스마트 폰의 최대 무기인 어플이나 와이파이 같은 것을 차차 해봐야겠죠. 
아마도 카페 (노키아 공식 사용자 모임 http://cafe.naver.com/nokiaa) 에 무수히 들락달락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싸고, 좋은 조건에 구입한 노키아 5800의 허접한 첫 감상기였습니다. 
부디 이상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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