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테일 게임 시리즈 워킹데드의 시즌3 뉴 프론티어가 에피소드1, 2편에 이어 3, 4편이 출시됐습니다.
출시된 후 유저 한글화를 기다리고 있던 중 드디어 에피소드3편의 한글화
가 되어 직접 플레이 해 봤습니다.
에피소드 1, 2편을 통해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인 하비와 그 가족들의 등장이 이야기의 주축이 되고 시즌1, 2의 히로인이었던 클로멘타인도 가세를 해 한층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 되었었는데요.
2편의 말미에 죽은 줄만 알았던 하비의 형이자 캐이트의 남편인 데이비드가 등장하며 다시 파란을 예고하면서 끝났던 스토리는 이제 3편에 들어서서 본격적으로 뉴프론티어 조직과 데이비드가 기존 인물들과 뒤섞이면서 점차 적과 아군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듯 보입니다.
가만보면 워킹데드라는 콘텐츠 자체가 드라마든 게임이든 (만화도 마찬가지겠지만) 좀비(워커)로 변해버린 사람들을 발단으로 그런 좀비들과의 싸움을 그리는 부분보다는 좀비가 발생한 이후 세계의 혼돈 속에서 여러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그리는데에 좀 더 파고 드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스토리의 느낌을 보면 판단할 수 있겠죠.
그렇게 생각해보면 이 워킹데드 게임의 스토리는 굉장히 사회성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 3편에서도 각각의 개인, 그 개인들의 가족들, 그리고 그 가족들이 속한 집단들의 이해 관계들이 충돌하고, 돌발적인 행동 등등으로 계속해서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계속해서 하비와 데이비드, 케이트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클램과 AJ의 스토리는 어떤 전개로 되어질지, 뉴프론티어와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인물들과의 대결 결말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이러한 다양한 스토리 라인이 다음 4편, 최종 5편까지 이어지겠죠.
역시나 3편의 진행은 그 4, 5편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부분이라 생각보다 스토리 진행의 널뛰기가 큰 부분은 없었던 듯 합니다.
자, 이제 4편, 5편이 남았네요.
4편은 아직 한글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플레이를 하진 않았습니다.
여전히 기대감을 품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 보기로 하죠.
이상 워킹데드 시즌3 뉴프론티어 에피소드 3편의 플레이 리뷰를 간단히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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