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퍼즐 게임 [림보(LIMBO)] 플레이 후기

림보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처음부터 흑백화면에 뿌연 안개가 낀 것 같은 몽환적

인 분위기의 게임입니다.

아이패드 버전으로 몇 번 앱스토어에서 보기도 했었는데 마침 스팀에서 싼

값에 풀렸길래 냉큼 질러놓고 이제사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횡스크롤로 진행이 되고 각종 퍼즐 장치들을 풀어가면서 진행을 하는 겜인

데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게임 중에 잘 알 수가 없어서 지금 어디를 가는

것인지, 왜 가는 것인지 아리송 하지만 퍼즐을 풀어 나가는 재미는 비교적

쏠쏠한 편입니다.

 

 

 

그러다 엔딩에 가면 대강 아! 이래서 이렇게 힘겹게 왔었군....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역시나 구체적인 설명은 아니라 스토리는 게임만으로 파악하기

는 좀 모호하다고 결론 짓게 되네요.

퍼즐의 난이도는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좀 어려웠습니다.

별 수 없이 중간 중간 도저히 해결책이 안 떠오르는 몇몇 곳은 다른 분들

이 플레이한 공략을 좀 훔쳐봤어요 ㅋ

 

 

 

흑백의 화면이다 보니 예쁜 것보다는 다소 으스스한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렇다고 그렇게 공포스럽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다만 캐릭터가 퍼즐 장치를 실패했을 때 떨어지고, 썰려서 절단나고, 깔리

고 등등 다이(Die) 하는 모습이 좀 끔찍스러운데 그럼에도 캐릭터 디자인

이 귀여운 지라 죽는 것도 귀여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게임이 전체적으로 좀 고요한 분위기이기도 해요.

음악도 거의 없는 편으로 효과음이 좀 많은 느낌이고, 주인공이나 다른 인

물들이나 말도 없고, 뭐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는 횡스크롤 게임이라 비교적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머리가 딸리는 지라 머리에 쥐나면서 퍼즐 푸느라, 또 타이

밍 맞추느라 플레이 시간도 오래 걸렸고 애먹긴했지만 이런 게임에 익숙한

분들은 플레이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 같네요.

게임 조작은 마우스를 쓸 필요없이 방향키, 컨트롤 키 두 가지만으로 다 됩

니다. 간단하죠?

림보, 관심있으신 분은 해보세요~

이상, 간단한 림보 게임 리뷰였습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멘트도 넣어봤네요. 영상만 있자니 좀 심심한 듯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