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 이메일을 도용당했습니다!!
참내,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PC를 사용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 보는군요.
☆상황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다음 사이트 이메일을 들어가 보았드랬죠.
요 근래는 이멜을 그렇게 자주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론 더더욱 그렇게 됐죠) 다음 사이트에 로그인을 해도 이멜은 청구서 확인이나 광고 메일 삭제 등 가끔씩만 확인하고 했었는데 오늘 들어가보니 뜬금없이 다음 클린센터에서 보낸 메일이 들어와 있더군요.
‘뭐지?’
메일을 열어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헐? 내가 이메일로 도배?? 스팸?? 행위를 했다고요?
최근엔 어디로든 이멜을 쓰고 보낸 기억조차 없는데?
그래서 편지함에 들어가 봤습니다.
헉! 이게 머니?
내 이멜 주소로 다수의 사람들에게 스팸 메일이 보내졌고 반송됐다는 내용이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보낸 편지함에 들어가 보니 확실히 제가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쭉 나오더라구요.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 이멜 주소로 메일을 보내려면 내 다음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 하지 않는 이상 할 수가 없는 거죠.
하! 결국 누군가 내 다음 아이디와 비번을 해킹하여 로그인을 하고 이 이멜들을 보냈다고 유추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충격!
정말 충격 먹었습니다. 여지껏 PC를 사용하면서 이런 경우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거든요.
하아, 이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나....
그래서 일단 비밀 번호를 복잡한 것으로 변경을 하고 휴대폰으로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해야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이중 장치를 하고 다음 사이트 고객센터에 문의 사항을 넣었습니다.
생각같아선 아이디도 변경을 싹 하고 싶었지만 이 아이디는 초창기부터 사용한 오래된 아이디라 다른 여타 사용하는 웹사이트들에도 등록이 되어있고 사용 중인 주 아이디라 이것을 바꾸면 일이 좀 복잡해 질 것 같아서 일단 비번 변경과 로그인 강화 정도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조금 더 상황 파악을 해야겠기에 다음의 내 정보로 들어가 로그인 기록을 들어가 봤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날짜별로 로그인한 IP, 시간이 나오는데 저 정체불명의 이메일이 발송된 2018년 4월13일 그 날짜와 시간대를 보니 제가 자주쓰는 집 IP(83으로 끝나는 아이피)가 아닌 생소한 아이피가 두 개 보이더군요.
전 그날 집 외부에서 저 시간대에 다음에 접속한 기억이 없습니다. PC로 말이죠.
이러니 저것은 결국 다른 누군가가 다음에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한 것이고 메일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겠죠.
아, 정말로 다음 아이디와 비번이 뚫린 것이로구나. 추측이 되었습니다.
결국 일단 내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취하고 다음에 문의한 내용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 다른 사람들의 이런 경우의 이야기들을 기사나 인터넷으로 보았을 때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난 괜찮겠지 여겼는데 이제 정말 안전한 곳이 없네요.
뭐, 방비를 잘 하는 수밖에는요.
휴,
정말이지 내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생각을 하면 마치 벌거 벗겨져 서 있는 그런 느낌이네요.
어쨌든 앞으로는 좀더 인터넷 보안에 신경을 더 써야 할 듯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늘 주의하시면서 이메일이나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번을 꼼꼼히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집니다~
모두 안전한 인터넷 생활 즐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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